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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or Autumn and the 3rd season of the year
가을이다. 어쨌든.
하늘은 더욱 더 파랗게 물들어 갈 것이고 점점 더 높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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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en Torfinn
The Netherlands, Panos Pictures 1st Prize People in the New Singles
8월 초 즈음에 사진전을 보고 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사진. 5살짜리 소녀 바니 바뮬리아의 죽음을 슬퍼하는 주위의 가족과 친지들의 표정. 하얀옷을 입고 조용히 누워 있는 소녀.




전시장내에서는 사진촬영금지인 관계로 사진들은 입구 바깥쪽에서 몇컷 찍은 것임.
Palestinians, Israeli, Sierra Leone, Ukraine, Indonesia, Copenhagen's, Afghan, Kinshasa, in DR Congo, West Bengal, in indian controlled Kashmir, Bosnia, Thailand, Malawi, Nigeria, Guatemala City, North Korea, Baghdad, Hungary, South Africa...
...
sorry
그리고 낯설은 이질감과 그로테스크함을 풍겼던 Pieter Hugo의 사진 한컷.

Mallam Galadima Ahamadu with Jamis, Nigeria,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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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이 나서 냉장고 문을 열고 물을 컵에 따르고 한모금 마시고 무심코 던진 시선 속의 티비에서는 Enemy at The Gate가 나오고 있다. 좋아하는 영화 중 한편인데, 그 男子 주드 로는 요즘 모하고 있는걸까?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바람둥이 男을 연기한 그 영화 이후로 통 소식을 못 들은 것 같다.
그리고 방 정리를 대충 끝내갈 무렵 충사 1권(아직 다 읽지 못함)이 눈에 띄어 다시 살짝 떠들러 보고서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았는데, 문득 무한의 주인이 떠오른다. 신간이 나왔을까? 그녀의 단편을 묶어 놓은 이사도 문득 다시 보고 싶고...
방안 가득 만화책 쌓아놓고 뒹굴거리면서 또는 몸이 포옥싹 잠기는 소파에 기대어 만화 삼매경에 빠지고 싶다. 'ㅁ'
죽고 싶다면서 온몸을 우울함으로 칭칭감고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않다면서 조만간 회사 그만두고 모든 연락을 완전 끊고 잠적할지도 모른다고 미리 나에게만 살포시 알려주는거라고, 그러니 섭섭해 하지 말라는 H는 가끔 전화통화, 가끔 문자로 근근히 소식을 전하면서 나 아직 살아있노라고 조근조근... 얼굴 본 지도 꽤 되었을까?

나 역시도 그랬었노라고...
그리고 이제 그만둘래.
당신의 마음을 이제 받았으니까... 아니 예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가끔 근황이 궁금한건 어쩔수가 없음.
살아있는 듯 싶으니 그걸로 만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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